푸짐한 해산물 안주 '삼천포 실비' 관광상품 만든다
'삼천포 실비'가 '통영 다찌' 못지않는 지역 먹거리 관광자원으로 거듭난다.
경남 사천시가 17일 저렴한 비용으로 푸짐하고 다양한 해산물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삼천포(사천) 실비'의 브랜화 추진 방침을 밝혔다.
사천시에는 삼천포항 인근인 벌리동, 향촌동 일대에 옛 정취를 간직한 선술집 형태의
'삼천포 실비' 50개 업소가 성업 중이다.
지난 16일엔 지역 내 실비업소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삼천포 실비 브랜드화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도 열었다.
시는 우선 향토색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업소를 발굴해 '삼천포 실비 인증 마크'를 만들어 부착한다.
또 인터넷 블로거와 모바일 앱과 홍보책자 등을 제작해 전국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기획사를 통해 벌리동과 향촌동 일대의 유명 실비집의 차림 음식과 분위기를 홍보 촬영해
본격적인 브랜화에 나설 예정이다.
'삼천포 실비'는 해산물 안주를 풍부하게 제공했던 옛 삼천포항 일대의
간이 선술집과 먹거리 음식문화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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