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

이번 주말 기장 일광 해수욕장 '갯마을 축제' 놓치면 후회할 걸

금산금산 2016. 7. 30. 20:19

이번 주말 기장 일광 해수욕장 '갯마을 축제' 놓치면 후회할 걸






▲ 2016갯마을축제 포스터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인 부산 기장군 일광 해수욕장에서 29일 '제20회 갯마을 축제'가 막을 올렸다. 올해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해녀 관련 문화전 등이 풍성하게 열려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 첫날인 29일 저녁에는 1960년대 기장군 일광면 바닷가를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 '갯마을'을 상영하고, 김수용 영화감독이 직접 출연하는 토크쇼가 진행된다.
 
둘째 날부터는 체험 행사가 풍성하다.
기장군청은 3t가량의 조개를 미리 바다에 뿌려 30일과 31일 오후 2~4시 조개잡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맨손 고기잡기 행사도 뒤이어 진행된다. 
 
해녀 물질 시연, 해녀 문화 체험전, 한일 해녀 사진전 등 해녀와 관련된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준비됐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해안가를 답사하는 갯마을 이야기 투어와 야구등대, 월드컵기념등대, 장승등대 등을 둘러보는 기장 등대투어도 운영된다. 

백사장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기장군청은 또 내달 1~2일 일광 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제14회 일광낭만가요제'도 개최한다.
주민 노래자랑은 물론 김용임·한혜진 등 초대가수의 공연도 마련된다.

기장군청 관계자는 "색다른 체험행사와 문화공연을 통해 기장군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