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방치된 광복절 아픈 역사 '조선인 귀무덤'
부산MBC 라디오 광복절 맞아 희생자 부산 출신 가능성 제기
- 특집다큐 2부작 15, 22일 방송
아픈 우리 역사 '귀무덤'을 아십니까.
부산MBC 라디오(FM 95.9㎒)는 광복 71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사라진 역사, 귀무덤'(연출 도상형) 2부작을 15일과 22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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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의 귀무덤 사당 |
일본 교토 귀무덤(耳塚·이총)은 임진왜란 당시 도요토미의 명으로
왜군이 조선인 12만여 명의 귀와 코를 베어 묻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15일 오후 6시30분 방송되는 1부 '최초 보고, 대마도와 후쿠오카 귀무덤'은 김문길 전 부산외대 교수가 대마도와 후쿠오카에서 발견한
귀무덤의 존재를 알리고 희생자가 부산과 울산 출신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22일 2부 '망각의 세월을 진혼하라'(오후 6시20분)는
지난 1990년대 초 일본에서 환국(還國)돼
경남 사천과 전북 부안에 안장된 귀무덤과 코무덤이 방치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고, 대마도와 후쿠오카 귀무덤의 환국 필요성도 주장한다.
최민정 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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