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학산·아미산 연결 '둘레길' 조성
사하구, 3개 구간 총 31.5㎞…22억5000만 원 들여 연내 완공
승학산~아미산을 연결하는 둘레길이 연말까지 뚫린다.
사하구 3대 둘레길 중 1개 코스. 사하구 제공 |
부산 사하구는 승학산~동매산~아미산을 연결하는 '3대 둘레길(가칭)'
31.5㎞ 구간 연결을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총 22억50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대학교수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둘레길 자문단은 실시설계에서부터 기술 자문을 맡는다.
오는 5월에는 홈페이지와 주민센터를 통해 둘레길 3곳의 명칭도 공모한다.
5월부터 9월까지 동매산과 승학산 1단계 구간의 둘레길을 완공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승학산·동매산 2단계와 아미산 둘레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하구는 다른 지역의 둘레길을 벤치마킹해 스탬프와 안내판을 설치하고 쉼터도 세운다.
사하구 안수갑 산림녹지과장은 "승학산과 동매산을 자주 찾는 주민들이 둘레길 연결을 강력히 원했다"며
"수직으로 산을 오르는 등산로보다 산허리를 두르는 둘레길에 더 많은 분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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