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바구

부산은 지금 '축제의 물결'...

금산금산 2017. 5. 13. 11:01

부산은 지금 '축제의 물결'...




14일까지 감천마을 골목축제…추억의 놀이·먹거리로 향수 달래






- 19일 화명공원선 구포나루 축제
- 국수 면뽑기체험 등 이벤트 풍성
- 27일엔 전포커피축제 등 잇따라


5월 부산이 축제의 바다에 빠진다.


   
12일 오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2017 광안리 어방축제가 열린 가운데 수문장 교대식 행사를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에서는 12~14일 제7회 골목축제가 열린다.

주제는 '골목 그리고 마을이야기'이다.

골목과 문화를 소재로 잊힌 추억의 놀이·먹거리와 문화예술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7080의상을 입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베스트드레서 상도 수여한다.

같은 기간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제17회 어방축제가 열린다.

전국 유일의 어촌 민속을 주제로 하는 축제다.

안용복 선생을 주제로 어방의 탄생 과정을 담은 뮤지컬 공연과 맨손으로 활어잡기 행사가 진행된다.

유엔평화기념관은 12일과 14일 이틀간 남구 유엔평화문화특구 일원에서

'제 2회 유엔 피스로드 걷기대회'를 연다.

슬로건은 '평화를 향한 걸음, 평화의 거리 21㎞'이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 21개 국가를 기리는 의미다.

참가자 1인이 1m 걸을 때마다 후원 기업이 1원씩 기부하는 볼런페인(Volunpaign)도 진행된다.

12일에는 경성대 동명대 동서대 부경대 부산예술대 영산대 한국해양대 학생 3000여 명이

각 대학에서 출발해 유엔평화기념관까지 걷기를 마쳤다.

14일에는 유엔평화기념관 패밀리 서포터즈 1500명이 유엔문화특구 일원 21㎞를 걷는다.

부산 북구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화명생태공원과 선착장 일원에서 제6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를 연다.

축제는 어린이집 원아 250명이 자연학습차원에서 파종해 조성한

6000㎡의 강나루 밀밭과 낙동강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구포나루를 드나들던 장꾼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보부상 행렬'과 구포국수 면뽑기 체험행사가

관광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오는 27일과 28일 부산진구 전포카페거리에서는 제1회 커피축제가 열린다.

전포카페거리가 뉴욕타임스 선정 명소 52곳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놀이마루와 전포성당 사거리 일원 30여 개 부스에서 라떼아트 시범과 시음·시식회가 열린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행사도 열려 눈길을 끈다.

부산시는 13일 부산시민공원에서 가족사랑 유모차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은 부산형 작은 결혼식인 '드림 결혼식' 1호 커플이 수영구 고려제강 F1963에서 식을 올린다.

드림결혼식은 예비부부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부산시가 무료로 예식장을 꾸며주는 정책이다.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는 오는 21일 부산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도 열린다. 


 정철욱  김봉기 기자 jcu@

◇ 5월 주요 부산축제

행사명

기간

장소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

12~14일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광안리 어방축제

12~14일

광안리 해수욕장

가족사랑 유모차 걷기 대회

13일

부산시민공원

드림결혼식

13일

수영구 망미동 고려제강 F1963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19~21일

화명생태공원

부산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

21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전포카페거리 커피축제

27, 28일

부산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