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차를 타고 농촌으로 떠나는 테마별 여행코스' 전국 7개 코스 선정
전통음식 체험을 테마로 1박2일 동안 거창의 명소 4곳을 둘러보는 여행일정이
농식품부가 추천하는 '버스·기차를 타고 농촌 여행코스'에 선정됐다.
경남 거창군 길계리 임씨고가와 재실, 갈천서당 등 고택을 둘러보고 난 후,
근처의 숲옛마을과 농가맛집 돌담사이로에서 8시간 달인 조청으로 만드는 엿, 친환경 찹쌀과 흑미를 혼합한
흑미찰떡 등 다양한 먹거리를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체험을 한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5일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인 6월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버스·기차를 타고 농촌으로 떠나는 테마별 여행코스'로 전국의 7개 코스를 선정,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매월 계절·테마에 적합한 농촌여행코스를 선정, 발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코스는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한 후, 도보 또는 자전거 트레킹을 하면서 농촌체험, 전통 가옥 숙박 등 농촌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아도 농촌체험마을, 농촌테마공원, 지역장터 등 농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여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농촌여행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코스는 각 코스별로 테마가 있어 여행객들이 원하는 테마를 선택하여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기도에서는 농경문화 여행코스로 농업, 농촌 생활 문화 테마형 체험단지인 용인농촌테마파크와 송아지 관찰, 송아지 우유주기, 트랙터 타기, 아이스크림, 치즈 만들기 등 다양한 낙농체험을 할 수 있는 농도원목장을 연계한 4곳의 명소, 강원도는 기업, 협회, 기관 등이 기업연수·워크숍 등을 하기에 좋은 농촌체험 휴양마을
토고미마을과 화천5일장 등 4곳의 명소가 선정됐다.
충청남도는 역사문화코스로 전통문화와 역사체험을 위한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외암마을에서 한지부채 만들기, 고추장·순두부·엿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 체험과 전통가옥에서 숙박할 수 있으며 이와 연계하여 무료 족욕탕을 이용할 수 있는 온양온천시장을 비롯한 4곳의 명소, 전라북도는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코스로 지리산둘레길 인월~운봉 구간을 걷다 보면 나오는 달오름마을과 1450여 종의 다양한 천연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초여름의 싱그러운 지리산을 만끽할 수 있는 지리산 허브밸리를 연계한 3곳의 명소가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체류형 코스로 섬진강 주변에서 살아가는 곤충의 세계를 배울 수 있는 섬진강천적곤충관과 1000여 품종의 장미 3만 7천여 송이가 계절에 따라 번갈아 피는 장미공원이 있는 섬진강기차마을, 그리고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를 타고 갈 수 있으며 매실 수확, 두부인절미 만들기 등이 가능한 가정마을 등 3곳의 명소가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유교문화체험과 전통한과로 유명한 봉화 닭실마을,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맺어 사계절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분천역 산타마을 등 5곳의 명소가 여행코스로 선정됐다.
이번 농촌 여행코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것"(웰촌, 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정현 기자 c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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