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룡 발자국 화석] 시민에 공개
천전리·대곡리 소재 180개, 학술조사 후 보존처리 완료
- 자연사 관광명소로 주목 전망
울산시는 시 문화재자료인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와 언양읍 대곡리
공룡 발자국 화석(사진)에 대해 보존처리 공사를 완료하고 14일부터 시민에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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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대 백악기의 대표적인 공룡 발자국 화석인 천전리(171개)와 대곡리(9개) 화석은 초식 공룡인 용각류 및 조각류의 집단 서식과 보행 행렬이 확인된 중요한 자연사 자료다.
시는 공룡 발자국 화석의 보존처리에 앞서 지난해 6~12월
화석 암반의 풍화와 손상 정도 평가를 위한 기초학술조사 용역을 벌였다.
그 결과 주변 잡목과 잡풀, 토사 등을 제거하고 발자국 화석 내 박리와 균열 등에 대한
보존 처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공룡 발자국 화석 주변
암반의 잡목과 토사를 제거하고 화석을 세척했다.
이와 함께 발자국 화석 내 들뜨는 공간에 균열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탄성수지를 채워넣었다.
박해운 시 문화예술과장은 “공룡 발자국 화석은 반구대 암각화와 국보 147호 천전리 각석 주변에 있어
이 일대가 선사유적 문화 및 자연사 관광명소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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