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시원하게 조성된 [인공림]…살아 있는 '산림자원 교육장'

금산금산 2018. 3. 27. 09:35

시원하게 조성된 [인공림]…살아 있는 '산림자원 교육장'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시험림






도심 속 테마 숲길 시작점에 있는 남부산림자원연구소 가좌 시험림은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산림자원 연구 현장이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가 지난해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태극형 정원.



시험림은 진주시 가좌동 가좌산 일원 27㏊에

 난대성 수종인 삼나무 편백 일본전나무 유동나무 대나무 등이 식재된 인공림이다.

양묘부터 조림, 산림생태계의 장기 생태변화 관측 등

 산림과학 연구성과의 대국민 확산을 위한 숲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왕대 솜대 맹종죽의 죽림(竹林)과 국내 최대 대나무 품종보존원(126품종)도 조성돼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죽림 시험연구를 하고 있다.

수목종합전시원, 수목원, 약초원 등의 전시공간을 통해 시민에게 산교육장이 되고 있다.



남부자원연구소에는 이외에도 볼거리가 많다.

대나무 유전자원 보존과 일반인 및 학습현장을 위해 조성된 죽종견본원과 남부산림과학관 등이 있다.

자연과 환경이라는 주제로 건립된 산림과학관에는

 ▷숲의 혜택 및 기능 ▷한국의 산림대 ▷동물들의 서식환경 ▷암석 및 화석의 표본

 ▷국산 및 외국산 원목표본 ▷산림 병해충 ▷대나무 종류 등이 전시돼 있다.

전시된 표본은 종자 곤충 야생동물 화석 암석 등 3188종에 걸쳐 모두 5831점에 이르러

 어린이와 청소년, 산림학도 등이 산림에 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의 태극형 정원을 조성해 개방하고 있다.

연구소를 견학하는 시민들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조성한 정원은 가로 57m 세로 34m, 넓이 1938㎡ 다.

중앙의 태극문양은 200㎡, 각 모서리에 자리 잡은 건곤감리(乾坤坎離)는 각 40㎡ 규모다.

김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