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스크랩]<(대구)매일신문>생존 시 장기기증자, 예우가 고작 1년이라니…
생존 시 장기기증자, 예우가 고작 1년이라니… 장기 이식 후 1년 지나면 검진·진료비 개인 부담…민간기관은 10년 대조적 - 2012년 11월 16일 - 권금산(54) 씨는 2000년 12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라는 민간기관을 통해 신장을 기증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기증자를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행동으로 도움을 주고 싶어서 선택한 길이었다. 권 씨의 장기 기증은 그 이후에도 이어졌다. 2003년 6월에는 국가기관인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를 통해 간을 기증했다. 두 번째 기증을 위한 수술일은 권 씨 부부의 결혼기념일이었다. 가족과 주변 사람이 말렸지만 말기 간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겠다는 권 씨의 결심을 꺾을 수 없었다. 하지만 권 씨는 지난해 6월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짠물이 올라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