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341

1880년대의 '부산항' 설날 풍경?

임진왜란의 생생한 진중기록으로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가 있다면, 개항 이후 부산항의 현장감 넘치는 민건호의 '해은일록(海隱日錄)'이 있습니다.  그는 신사유람단 수행원으로 일본을 다녀온 개화 인물로서 1883년부터 1894년까지 부산항감리서 서기관과 다대첨사 등을 거치며 부산항이 조선의 관문으로 발돋움하는 과정과 생활상을 하루도 빠짐없이 스케치해 놓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w7ldwc0H4U

생활 2024.06.15

정자를 준 의사가 ‘착란증’을! 인공수정이라는 이름의 5각 관계3

“내 정충이 나빴기 때문이다. 내 정충에는 무서운 병원균이 섞여 있는 것인가. 그래서 두 생명이 없어져 버린 것이다.“ 김 박사의 머리는 빠개질 것만 같았습니다“20년 가까이 내가 키워온 저 자식들은 결국 남의 자식들이란 말인가. 나는 죄인이다. 나는 병자다. 아 나는… 나는…“드디어 김 박사는 정신착란을 일으켜 버렸고, 그의 집안은 비참하게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v1Ml-FvzSU&t=3s

생활 2024.05.11

형의 유언 따라 형수와 부부생활2그러나 ‘출생신고’가 문제

그로부터 한 달 뒤였습니다형수와 이주는 형이 남긴 유서를 개봉하였습니다“이주야, 너무도 너를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윤리에 어긋나는 부탁이지만 들어다오! 형수는 아직 젊다, 개가를 해야만 한다! 그러나 나는 형수가 나의 뜻을 받들어 너와 결혼해 주었으면 한다! 우리 집안의 혈통은 이제 너에게 달렸다! 형수를 아내로 삼아 우리 혈통을 이어 주기 바란다! 나의 마지막 부탁이니 들어다오. 내가 편한 잠을 잘 수 있도록 부탁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uM_GFXv1mfI

생활 2024.04.24

형의 유언 따라 형수와 부부생활1

1973년! 김이주가 군에서 제대를 하고, 겨우 취직이 되어 출근하기 시작한 지 열흘쯤 되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형수의 전화. 형이 사망했으니 즉시 집으로 와 달라’고 메모지에 적힌 간단한 내용이었습니다 형님 하고 이주는 시체 위에 엎어졌습니다 “여보, 당신을 사랑하오. 사랑하기 때문에 결심을 내렸소! 비록 내가 먼저 간다고 하지만... 절대로 유서에 당부한 것을 위반하면 안 되오!” https://www.youtube.com/watch?v=BL5k1HFpB08&t=4s

생활 2024.04.17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 것이 달리긴 왜 달렸노!

국민학교 들어갈 때쯤부터 그 아들의 행동은 여자애와 같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목소리도 변하였습니다. 차츰 남자애들과는 멀어지고 여자애들과 어울려 놀게 되었습니다. 18살 때 그 아들은 무작정 가출하였고, 춘천에서 대폿집 심부름 꾼으로 일했습니다.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 것이 달리긴 왜 달렸노, 마음속에서 스스로 푸념하기 시작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IuFtwA6mjs

생활 2024.04.10

일생 단 한 번뿐인 12시간의 교미를 위해 죽음과 섹스하는 쿠올

우리나라 말로 주머니 고양이라고 하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토착종인 육식동물은 발정기가 지나면 대부분의 수컷은 죽고 암컷만 남는 특이한 생태를 가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적색목록 멸종위기(endangered)' 등급입니다 북부 쿠올의 수컷은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짝짓기를 위하여, 잠도 줄이고 마라톤을 뛰어가면서 암컷을 찾아 헤메다가 죽음을 맞고 말았습니다 교미 시간은 12시간!... https://www.youtube.com/watch?v=9dv8mEylm8E

생활 202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