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9

해방이 되었지만, 콜레라 때문에 반갑지도 않아...

일제가 패망하고 1946년, 귀환동포들이 부산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귀환동포들이 반갑지도 않은 것은 그놈의 콜레라 때문이었습니다.  1946년 5월 귀환동포 3150명을 싣고 중국에서 온 수송선이 일주일이 넘도록 부산에 입항하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배 안에 호열자가 창궐하여 2명이 사망하자 이들을 수장했기 때문입니다.  미 군정의 방역부에서 소독을 했지만 허사였습니다.그 해 부산에서는 하룻밤에 80명씩이 호열자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호열자 환자를 장롱에 감추었다가 한 동네가 몰살을 당했으며, 아미동 화장터에서 연기가 날아온다고 화장터를 부수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또 시신 운반을 거부하는 운전사에게 권총을 들이대기도 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6ULElFeM..

개항과 함께 ‘부산을 덮쳤던’ 콜레라!~

근대 시기까지도 몸서리치게 무서운 병은 역병이었습니다. 호열자는 역병 중에서도 가장 무시무시한 병이었습니다. 전파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치사율도 높았습니다.  호열자를 호역(虎疫)이라고도 하였습니다. 호랑이가 살점을 뜯어내는 고통을 준다는 뜻으로 호열자에 관한 공포 관념이 담겨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kpjqPyl1FY

건강 이바구 2024.04.27

映畫역사(조선키네마와 나운규)2

1924년에 설립된 조선키네마는 부산에 거주하던 일본인 실업가들이 20만원의 자본금을 공동 출자해서 세운 영화 제작사였습니다. 중구청에서 출발해 남성여고 입구를 지나면 한성각이라는 중국집이있었습니다. 그 일대가 한국 최초의 영화 제작사인 조선 키네마주식회사가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gb4QPRvhxs

어사 박문수는 왜 부산 명지까지 갔을까 2

낙동강은 영남의 젖줄이자 최대의 교통로였습니다. 낙동강 소금배 장사를 '배- 장사'라고 하였습니다. 이윤이 배가 남는 장사라는 뜻입니다 하단에서 출발한 소금배는, 여러 편을 거쳐 안동까지 도착하였다고 합니다. 특명사신 박문수는 천혜의 조건을 가진 명지도 염전에서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6개월 만에 얻은 소금이 무려 1만8000석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nd8ApCEdCo

부산 재발견 2024.03.01

어사 박문수는 왜 부산 명지까지 갔을까?

짠 내가 가득 밀려오던 소금밭이 부산 강서구 명지동 곳곳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남 제일의 염전이었던 명지동 소금밭은 모두 시간 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박문수는 암행어사로 잘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별견어사로 국가 재정과 국방 분야의 전문가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소금은, 쌀과 무명에 버금가는 국가 재원이었습니다. 박문수는 소금을 구워 나라를 구하겠다며 영조에게 아뢰어, 특명사신으로 명지동에 파견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f4wxMJxt7I

부산 재발견 2024.02.17

부산 사상초등학교 50회, ‘광안리 밤바다’ 위에서

광안리 밤바다 위에서, 지난 9월24일 토요일. 부산 사상초등학교 50회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그동안 보지 못한 꼬치 친구들도 보였고... 친구들아!~ ‘오래 살아라!’하는 말은 요사이 “덕담”이 아니고 “악담”이라카더라, 우쨌던 사는 날 동안 ‘아푸지 말고 우리 건강하게 살다’가 가제이!... 충구. 성진 친구 고맙데이! 그라고 임원진 친구들도 욕봤데이! https://www.youtube.com/watch?v=JQakdn98MF4&t=2s

우리 아부지도 한때 “권검사”였다!

오래전에 돌아가신 우리 아부지도, 한때 “권검사”라고 불리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직업을 꼽으라면, 역시 판사. 검사를 꼽고 싶습니다. 대통령도 잘못하면 탄핵시키는 우리 나라인데... 판사. 검사는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어 탄핵도 당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정치 판사. 검사 짓을 하더라도, 아니 대로변에서 음란행위를 하더라도 변호사 개업하는데는 문제가 되지도 않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dIWteu3u8

정치 2022.01.31

‘상식’이 안되는 윤후보 집에 ‘고리 원전 핵폐기물’ 버리게 해 주소!~

원자력발전소의 위험을 안고사는 부산이, 고농도의 방사선을 내뿜는 핵폐기물까지 떠안게 됐습니다. 영구처리시설이 다 지어질때까지 원전에서 나오는 핵폐기물을 각 원전에서 보관하라는 정부 결정에 대한 반발이 큽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윤후보는 돌아댕기며... 원전을 더 짓자고 무식이 충만한 소리를 지껄이고 있습니다 국회에 발의해서 고리 원전 핵폐기물을 윤석열이 저거 집에다가 갖다버리게 해 주소! 그라고, 부산에 쌓여있는 원전 폐기물, 선거 때만 우리가 남이 아이다 카지말고... 고통은 서로가 분담해야되는거 아닌교? 각 지자제로, 지발 좀 가져가서 처리하도록 하입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nx2ziKknfxw

정치 2022.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