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筆者)는 2000년 12월 7일 사랑의 장기 기증운동본부를 통하여
생면부지(生面不知)의 사람에게 신장을 순수 기증수술하였으며,
2003년 6월 12일에는 국립 장기 이식센타(KNOS)를 통하여
역시 생면부지(生面不知)의 사람에게 간을 순수 기증수술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
저에게 일어났었던 이야기들을 이야기를 해 보려합니다!
<신용 아저씨의 신장 2차 이식 수술 후...>
신장 이식 수술 후...
신용 아저씨의 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왔었다.
우선은 외모에서부터 옛 모습을 찾게 되었고,
검게 되었던 피부도 희고 곱게 되돌아 왔다.
물 또한, 원 없이 원 없이 마시게 되어
이제는 주전자를 옆에 놓고 있을 정도이다.
음식도 까다롭지 않고
무엇이든지 먹을 수 있어 편해졌다.
무엇보다도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것은,
지금은 정상적인 사람보다 더 많은 양으로
시원스럽게 눌 수 있다는 것이...
예전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던 것들이었다.
이제 돌이켜 보면...
병마와 함께 보낸 지난 3 여년의 세월이
결코 의미 없이 흘러간 것이 아니었다.
시련이 컸었던 만큼 신용 아저씨는 얻은 것도 많았었다.
아니! 정상적인 생활에선 얻을 수 없는,
더욱 소중한 것들을 많이 얻었다고 한다.
내가 고통당함으로서...
비로소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사랑 할 수 있게 되었고,
참된 사랑과 감사가 무엇인지도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졌다.
고통을 이기고 다시 얻은 새 삶으로!...
이 각팍한 세상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정말 참된 삶인지? 깨달은 것이,
신용 아저씨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선물이었다.
<신용 아저씨와의 만나게 된 이야기!>
해가 지면, 또 다시 해가 뜨게 마련이다.
힘들고 고된 시간들이 있으면
행복 된 날들도 찾아온다!
‘흉악한 세상’이라고, 말들 하지만...
그래도 착하고 선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있으니
세상이 돌아간다고 생각 한다.
신용 아저씨는 필자(筆者)가 한때 운영하던,
<좋은 마을>이라는 공동체에
함께 지내셨던 적이 있었다.
신용 아저씨는 <새 생명 나눔회>의 같은 회원으로서,
모임에서 만나게 되었고 필자(筆者)가 운영하던
복지 사역에 함께 동역하는 동역자로,
형님같이 때로는 아버지 같은 역할을 해 주셨던 분이셨다.
<좋은 마을>에서는...
자녀가 없다거나,
자녀가 있더라도 형편상 모시지 못하는
무의탁 노인들과 중풍, 치매 노인들을
모시고 있던 작은 공동체였다.
여기서 신용 아저씨는 함께 기거하며,
음으로 양으로 도우며 봉사를 하셨던 것이다.
------- 다음 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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