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의 이바구(?)

[넌픽션 19]우짜던동, 건강 단디하시소!~

금산금산 2015. 8. 19. 22:26

필자(筆者)2000년 12월 7일 사랑의 장기 기증운동본부를 통하여

생면부지(生面不知)의 사람에게 신장을 순수 기증수술하였으며,

2003년 6월 12일에는 국립 장기 이식센타(KNOS)를 통하여

역시 생면부지(生面不知)의 사람에게 간을 순수 기증수술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

저에게 일어났었던 이야기들을 이야기를 해 보려합니다!

 


<신용 아저씨의 신장 2차 이식 수술 후...>  

신장 이식 수술 후...

 신용 아저씨의 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왔었다.

우선은 외모에서부터 옛 모습을 찾게 되었고,

   검게 되었던 피부도 희고 곱게 되돌아 왔다.

또한, 원 없이 원 없이 마시게 되어

  이제는 주전자를 옆에 놓고 있을 정도이다.

음식도 까다롭지 않고

 무엇이든지 먹을 수 있어 편해졌다.

무엇보다도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것은,

 지금은 정상적인 사람보다 더 많은 양으로

 시원스럽게 눌 수 있다는 것이...

  예전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던 것들이었다.

                                                       


                    

이제 돌이켜 보면...

 병마와 함께 보낸 지난 3 여년세월

  결코 의미 없이 흘러간 것이 아니었다.

시련이 컸었던 만큼 신용 아저씨는 얻은 것도 많았었다.

 아니! 정상적인 생활에선 얻을 수 없는,

  더욱 소중한 것들을 많이 얻었다고 한다.

내가 고통당함으로서...

 비로소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사랑 할 수 있게 되었고,

참된 사랑감사가 무엇인지도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졌다.

 고통을 이기고 다시 얻은 새 삶으로!...

이 각팍한 세상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정말 참된 삶인지? 깨달은 것이,

 신용 아저씨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선물이었다.

    



<신용 아저씨와의 만나게 된 이야기!>

가 지면, 또 다시 해가 뜨게 마련이다.

힘들고 고된 시간들이 있으면

     행복 된 날들도 찾아온다!

‘흉악한 세상’이라고, 말들 하지만...

그래도 착하고 선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있으니

   세상이 돌아간다고 생각 한다.

              

신용 아저씨필자(筆者)가 한때 운영하던,

 <좋은 마을>이라는 공동체

   함께 지내셨던 적이 있었다.

신용 아저씨는 <새 생명 나눔회>의 같은 회원으로서,

 모임에서 만나게 되었고 필자(筆者)가 운영하던

  복지 사역에 함께 동역하는 동역자로,

형님같이 때로는 아버지 같은 역할을 해 주셨던 분이셨다.


<좋은 마을>에서는...

자녀가 없다거나,

 자녀가 있더라도 형편상 모시지 못하는

  무의탁 노인들과 중풍, 치매 노인들을

    모시고 있던 작은 공동체였다.

여기서 신용 아저씨는 함께 기거하며,

 음으로 양으로 도우며 봉사를 하셨던 것이다.

  

------- 다음 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