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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되는 약 이야기] 함께 먹을 때 '효과적인 비타민 B군'...

금산금산 2016. 1. 15. 20:27

함께 먹을 때 효과적인 비타민 B군

 

 

 

 

 

 

                                     

 

 

 

 

 

약국에서 비타민 영양제를 구매하는 패턴을 살펴보면 사람들은 유행에 꽤 민감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비타민 B군에 대해 관심이 높다.

비타민 B는 비타민 B1 B2 B3 B6 B12 등 종류가 다양하다.

종류만큼 각자 하는 역할이나 효과도 다르다.

보통 비타민 B라고 하면 비타민 B군을 말한다.

비타민 B군은 원기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지용성 비타민과 달리 필요량 이상을 섭취하면

몸에 저장되지 않고 배출되므로 매일 복용해야 한다.

육체 피로, 체력저하 해소 등에 도움을 주므로 종합비타민에 들어 있으며,

따로 비타민 B군을 모아서 '고함량 기능성 비타민'으로 나오기도 한다

비타민 B는 하나씩 따로 먹기보다 비타민 B군을 한꺼번에 모아서 먹을 때

효과적이므로 비타민 A나 비타민 C와 같이 성분 하나만 따로 만들지 않는다.

비타민 B군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면 생활에 도움이 된다.



'티아민'이라 부르는 비타민 B1은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항 스트레스 성분으로 카페인과 알코올,

여성호르몬제에 의해 쉽게 고갈된다.

음주가 잦고 피임약을 복용한다면 비타민 B1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B2는 신체 성장과 재생산의 핵심성분으로 스트레스가 심할 때 혀나 입안,

입술이 자주 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눈 피로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B3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같은 지질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비타민 B6는 단백질 흡수를 돕는다.

고기를 많이 먹거나 근육량을 늘리려고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사람은 비타민 B6 복용량도 높여야 한다.

B6는 엽산과 결합해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피임약을 장기 복용하는 사람이나 야간 근육 경련이나 다리 저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B12는 매주 적은 양만 섭취해도 된다.

수용성이지만 체내에 저장돼 3년 동안 섭취하지 않아도 버틸 수 있다.

하지만 적혈구를 만들고 재생해 빈혈을 예방하고 활력을 높이며 신경계 건강을 유지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B12는 간 쇠고기 우유 치즈 계란 생선 등 동물성 식품에 함유돼 있다.

 따라서 채식 중심의 식생활을 하다면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최창욱


부산시약사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