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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되는 약 이야기] 선물용 '오메가-3' 구입 때는 약사에게 확인을

금산금산 2016. 5. 21. 18:17

선물용 '오메가-3' 구입 때는 약사에게 확인을






                                     





건강 관련 제품은 명절 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약국에서도 추석이 다가오면 "부모님께 뭘 선물하면 좋을까요"하고 물어오는 경우가 많다.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제품도 있지만, 평소 질병이 있어 치료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으면

상담을 통해 복용할 사람에게 알맞은 제품을 권하고 있다.

명절에 많이 찾는 제품은 어떤 게 있을까.
 
우황청심원은 세월이 가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품목이다.

귀성길에 피로회복 목적으로 구매하기도 하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드리기 위해 챙기는 경우도 많다.

우황청심원은 크게 씹어먹는 환마시는 액제 타입 두 종류가 있다.

효능과 효과는 같으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성분 함량에 따라 변방, 원방 등으로 분류돼 있으므로 약사에게 물어보고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는 아마 가장 많이 복용하는 건강기능식품일 것이다.

다양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지만, 특히 고지혈증이 있을 때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혈관의 탄력을 유지해주므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합병증 예방, 두뇌나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제품을 선택할 때 DHA +EPA 함량에 주의해야 한다.

2012년부터 기준이 강화되면서 하루 섭취량이 500㎎~2천㎎ 이상을 복용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아스피린이나 혈액 순환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오메가-3 복용 전에

처방 약을 구매한 약국에 문의하고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은행잎 제제는 어지러움, 이명, 두통, 기억력 감퇴, 집중력 장애, 말초 혈액순환장애에 효과가 있어

처방으로 나오기도 하고 일반제품으로 판매되기도 한다.  

코큐텐과 항산화제는 몸의 활력과 젊음을 찾아 준다.

항산화제는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심혈관 질환과 암 예방,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코큐텐은 에너지 생성과 항산화 작용이 탁월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

백내장 수술을 했거나 녹내장 혹은 황반변성이 진행되고 있는 부모님께는

루테인이 함유된 눈 영양제를 선물해도 좋다.  

 
최창욱  
 
부산시약사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