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선부지 '그린레일웨이' 1.6㎞ 완료
올림픽교차로~부산기계공고, 34억 투입 공원·산책로 탈바꿈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1차 구간인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올림픽교차로~부산기계공고 1.6㎞가 공원과 산책로로 탈바꿈했다.
부산시는 지난 9월부터 국·시비 34억 원을 투입한 그린레일웨이 1차 구간이 29일 준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철도 레일과 침목을 걷어내고 바닥에 흙을 새로 깔아 폭 8m의 녹지와 산책로를 만들었다.
쉼터와 광장·운동시설도 갖춰져 있다. 이곳 주위에는 아파트 단지가 많아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97억 원이 투입되는 그린레일웨이 2·3차 구간도 공사가 한창이다. 2차는 부산기계공고~미포(2.4㎞)와 송정역~동부산관광단지(1㎞)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여기에도 산책로와 조깅 코스·광장·쉼터가 들어선다.
3차 구간은 미포~송정 4.8㎞다.
부산시는 산책로·전망대를 만들고 민간사업자는 스카이바이크를 비롯한 관광편의시설을 건설해 운영한다.
민간사업자는 2018년 7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3차 구간 공사가 끝나면 그린레일웨이 전체 9.8㎞가 연결된다.
김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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