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수도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후보됐다!~
‘피란수도 부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 임시수도기념관 옆 아파트 옥상에서 바라본 중구 대청로 일원. 피란수도 시절 정부청사와 대법원이 자리했던 동아대 부민캠퍼스를 비롯해 미국영사관, 한국은행 건물 등이 보인다. 정치·행정·생활·문화·경제 기능이 집결돼 피란수도의 거점이었던 대청로 곳곳엔 지금도 당시 건축·문화 자산이 남아 있다. 국제신문 DB |
부산시는 최근 문화재청 심의를 거쳐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
대한민국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조건부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피란수도를 대한민국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최종 등재한 뒤,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 등재목록에 선정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우선 등재목록에 뽑히면 2025년 유네스코 회의에서 세계유산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시는 그동안 부산발전연구원과 함께 피란수도의 개념을 확립하고,
임시수도대통령관저 등 14개 유산을 선정해 2016년 12월 문화재청에 잠정목록 등재를 신청했다.
하지만 이런 시도는 문화재청의 1차 심의에서 보류됐고, 시는 이후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을
피란수도 부산 유산에 포함하는 등 유산 8개를 다시 골라 이번 조건부 잠정목록 등재 결정을 받았다.
잠정목록에 등재되는 유산은 임시수도대통령관저(경무대) 임시수도정부청사(임시중앙청)
근대역사관(미국대사관) 부산기상청(국립중앙관상대) 부산항1부두 부산시민공원(하야리아부대
) 워커하우스(유엔지상군사령부) 유엔기념공원(유엔묘지) 등이다.
권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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