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금산

[광장&골목] <9>쿠바 아바나 '산호세' 시장 '가장 로맨틱한 독재국가' 수도에 변화의 바람은 불고… ▲ 쿠바 수도 아바나의 거리축제. 청년들이 키다리 목발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랑주 씨 제공 멕시코 칸쿤에서 오후 3시 30분 항공권을 겨우 구했다. 하지만 그 고된 항공권 구..

[광장&골목] <8>아테네 '플라카' 시장 '얼굴마담'에 이끌려 가게 속에서 만난 보물… 시장은 살아 있다! ▲ 백정 거주지로 시작된 그리스 아테네의 중앙시장 전경. 현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시장으로 육류, 생선, 야채, 치즈 등 온갖 생필품을 여기서 다 구입할 수 있다. 이랑주 씨 제공 ..

[이랑주의 광장&골목] <7>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라보카' 탱고의 발상지 라보카… 그곳에는 휴식까지 모두 원색이었다 ▲ 의류, 잡화, 가구 등 다양한 가게가 줄지어 선 라보카 거리. 큰 건물들 앞쪽으로 자리잡은 포장마차 형태의 노점들에서 라보카 특유의 활력이 느껴진다. 이랑주 ..

[이랑주의 광장&골목] <6> 스페인 '보께리아' 시장 "온갖 먹거리는 다 팔아요"… 진열의 달인들이 꾸민 청과물시장 ▲ 과일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과일을 팔고 있는 스페인 보께리아시장. 달콤한 과일 향에 관광객들은 수시로 지갑을 연다. 이랑주 씨 제공 스페인 수도..

[이랑주의 광장&골목] <5> 뉴욕 '첼시'마켓 100년 된 과자공장 리모델링, 관광지와 '예술품 같은 시장'으로 ▲ 100년 된 과자공장을 리모델링한 미국 뉴욕 첼시마켓의 내부 풍경. 천장에는 공장으로 사용할 당시의 철 구조물이 그대로 남아 있다. 과거의 역사와 원형을 보존하려는 뉴욕시..

[이랑주의 광장&골목] <4> 칠레 산티아고 '도둑시장' 훔친 물건·공장서 빼돌린 상품·골동품까지 '없는 게 없어' ▲ 집에서 쓰던 골동품부터 공장에서 빼돌린 제품, 훔친 물건까지 상상할 수 있는 것은 다 있다고 국제적으로 소문난 칠레 산티아고 도둑시장에서 내·외국인들이 진열..

[이랑주의 광장&골목] <3> 영국 런던 '캠든마켓' 고풍스럽고 괴상한 상점 외관, 똑같은 것 하나도 없는 것이 매력 ▲ 커다란 신발을 매단 신발가게, 괴물 생선을 벽에 붙인 생선가게…. 기괴하고 독특한 외관의 상점이 즐비한 영국 런던의 캠든마켓은 '다름'이 매력인 곳이다. 이랑주 씨..

[이랑주의 광장&골목] <2> '폴란드' 크라쿠프중앙시장 500년 이어온 유럽 최고 시장… '장인 숨결 밴 세상 하나'뿐인 물건 ▲ 크라쿠프중앙시장에서는 공장 제품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만든 수제품을 시장에 내다파는 사람을 흔히 만날 수 있다. 사진은 흰색 자수 블라우스를 입고 자신..

[이랑주의 광장&골목] <1> '프롤로그' '시장 순례자' 자처, 1년간 40여 개 국 100여 곳서 값진 시간… ▲ 필자 이랑주(왼쪽) 씨와 후배 유학생이 핀란드 헬싱키의 레가타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발틱해를 바라보고 있다. 이랑주 씨 제공 "뭘로 먹고 살아야겠습니까?" 부산의 한 소상공인이 ..

대구 '근대 골목' 투어 '담쟁이 덩굴' 따라 100년 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 계산성당 마당에서 바라본 제일교회(왼쪽). 교회와 성당의 뾰족한 첨탑이 마주보고 있어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 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