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금산

전북 장수 '장안산' 서리꽃 터널에 마음 뺏기다금남호남정맥의 最高 봉우리최남선이 꼽은 12명산 중 하나덕유·태백 못잖은 상고대 절경 민족의 영산 백두에서 출발, 금강을 거쳐 설악 오대 태백 소백 속리 덕유 지리에 이르는 국토의 등뼈 백두대간. 이 백두대간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와..

청도 '비룡산~시루봉' 봉우리에 봉우리가 겹치고…그 곳에 나도 겹쳐진다해발 600m대… 반듯하지 않은 새로운 산행코스 개척미답의 산길 걸어 영남알프스 언저리 보는 기쁨은 덤 해발 600m대에 불과한 이번 코스는 인적이 아주 드물어 세속의 번거로움을 벗어나 태곳적 정적을 느낄 수 있..

양산 '염수봉' 　　　호젓한 산길 산뜻한 발길 ▲ 805봉을 지나 능선 상에서 만난 전망바위. 정면에 펑퍼짐한 봉우리가 염수봉 정상, 그 너머로 오룡산 봉우리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영남의 산 꾼이라면 양산 염수봉을 한번쯤 들어봤을 법하다. 그러면서도 염수봉을 따로 내세워 말하는 경..

통영 '미륵산' 한려수도가 파노라마처럼… 낮다고 얕볼소냐해발 458m밖에 안되지만 절경 간직 '100대 명산' 포함통영항 거제대교 사량도 … 정상 조망은 한폭의 그림 통영해협을 사이에 두고 통영 시가지와 마주한, 해저터널 충무교 통영대교로 각각 연결된 섬 아닌 섬 미륵도에 우뚝 선 미..

강원도 '태백산' 눈꽃산행 희디흰 추억 만들러 어서오라 하네수려한 주목 군락지·문수봉 등서 연신 '찰칵'아이젠 '반재밑'서 꼭 착용… 스패츠는 선택 아직까지 올 겨울 특별한 스케줄이 없으면 온 가족이 함께 태백산 눈꽃산행을 한번 떠나 보시라. 확신컨대 후회는 없으리라. 혹자들은..

밀양 억산~수리봉 영남알프스 봉우리 다 보이네가운데 쩍 갈라진 봉우리용 못된 이무기 전설 전해 우리 국토를 구석구석 훑다 보면, 생긴 모양새로 세간의 이목을 끄는 봉우리들이 왕왕 있다. 대표적인 예가 진안 마이산과 청송 주왕산. 도립공원인 마이산이 다소 이국적 뉘앙스가 엿보..

중국 '타이산(泰山) 산' 역사와 전설 품은 중국의 명산… 짙은 운무에 '선계' 온 듯 ▲ 두이쑹산먼에 이르자 구름이 걷히면서 거대한 병풍같은 바위산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청나라 건륭 황제가 시를 지어 바위에 새긴 만장대를 구경할 수 있다. 중국에 사대했던 조선 사람들에게 타이산(..

울산 울주 간월산 공룡능선 암릉 타고 올라 억새지는 평원에 서다간월재까지 차량 통행, 탐승객 넘쳐간월공룡 들어서면 곧 험한 바위능선원점회귀 코스로 돌아 단풍 구경도 한라 지리 설악에 이어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덕유산 향적봉(1614m)은 겨울이면 눈이 '무진장' 내려 한때는 전..

김해 비음산~대암산 정상 부근 수많은 돌탑… 간절한 소원은 이뤄졌을까 비음산(510m)은 이맘때 산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산이다.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진달래와 철쭉 군락이 차례로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창원시 토월동과 김해시 진례면에 걸쳐 있는 비음산은 북동쪽으로 창원시를 감..

장성 백암산 형형색색 단풍 향연 그림자 마저 물들다깎아지른 절벽·암봉과 한 폭 동양화백학봉 배경 쌍계루 감싼 만추 물결원점회귀 3시간30분… 눈부신 산행 "단풍에도 품격이 있습니다." 국내 단풍 산의 간판격인 이웃 내장산과의 비교를 부탁하자 곧바로 되돌아온 전남 장성군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