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비석] 화지공원 '정묘비' 화지공원 '정묘비' 800살 배롱나무 두 그루 당당히 거느린 '동래정씨 2세조 공적' ▲ 동래정씨 2세조 정문도 공이 묻힌 정묘는 조선 8대 명당으로 꼽힌다. 정묘비(사진 오른쪽)가 800살 넘는 천연기념물 배롱나무 두 그루와 함께 묘소를 지킨다. 박정화 사진가 제공 정묘(鄭墓)는 고려시대 묘.. 유적지 따라 이야기 따라 2015.12.09
비석의 '3단 구조' 대석·비신·개석... 비석의 '3단 구조' 대석·비신·개석... 비석 구조는 간단하다. 대석(臺石)과 비신(碑身), 개석(蓋石)으로 이뤄진다. 대석은 비좌(碑座)라고도 한다. 비일상적 용어지만 한 세기 전만 해도 흔히 쓰는 말이었다. 지금도 컴퓨터에서 한글을 한자로 변환할 때 대석 비신 개석 비좌 네 용어는 한 .. 유적지 따라 이야기 따라 2015.12.01
[부산의 비석] 장전동 '금정산성'복설비 장전동 '금정산성'복설비 ▲ 금정산성복설비는 금정구 장전동 벽산블루밍 아파트 2단지 안에 공원을 겸한 문화재보호구역에 있다. 받침돌은 수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밀어도 한 발짝도 밀리지 않을 만큼 크고 굳건하다. 박정화 사진가 제공 금정산성복설비(復設碑)는 호방하다. 호방하.. 유적지 따라 이야기 따라 2015.12.01
30년 만에 다시 나타난 재송동 '수만이 방구돌' 30년 만에 다시 나타난 재송동 '수만이 방구돌' 성인 키 배 넘는 마을 옛 명물, 무허가 건물 철거로 모습 드러내 부산 해운대구 재송1동 '수만이 방구돌'. 이 바위는 성인 남성 키의 배가 넘어 옆의 소형 굴착기가 작아 보인다. 김화영 기자 세간의 기억에서 잊혔던 거대한 크기의 바위가 수.. 유적지 따라 이야기 따라 2015.11.28
'아파트 밑 유적' 주민이 책임지라는 동래구 '아파트 밑 유적' 주민이 책임지라는 동래구 1446년 동래현령이 쌓은 석축, 2002년 건물 기초공사 중 발견 24일 부산 동래읍성 터에 세워진 아파트 주차장의 관람용 유리가 파손돼 있다. 김성효 기자 kimsh@ - 내부 볼 수 있게 유리 덮고 방치 - 습기 가득 차고 강화유리 금 가 - 구 "사유재산, 관.. 유적지 따라 이야기 따라 2015.11.28
[부산의 비석] 금강공원 '임진 동래 의총비' [부산의 비석] 금강공원 '임진 동래 의총비' 금강공원 임진동래의총비왜적의 총칼에 쓰러진 의로운 주검 앞에 피눈물로 새긴 기록 ▲ 임진동래의총비의 앞면(왼쪽)과 비석의 유래를 설명한 뒷면 일부. 1731년 7월 동래부사 정언섭이 글을 쓰고 세웠다. 박정화 사진가 제공 비석은 문자 유산.. 유적지 따라 이야기 따라 2015.11.25
복원 '♬동래 아리랑♪' 80년 만에 울려 퍼진다... 복원 '♬동래 아리랑♪' 80년 만에 울려 퍼진다... ▲ 일제강점기 때 부산 동래 지역의 시대상을 알 수 있는 '동래 아리랑'의 가사가 최근 복원됐다. 1930년 대 실시된 동래 줄다리기 모습. 동래구청 제공 "현해탄에 배가 뜨자 정든 님은 간 곳 없고~ 칠산바다 부는 바람 마디마디 눈물일세~." .. 유적지 따라 이야기 따라 2015.06.17
[고도 경주 속살 걷기] 고목과 물 흐르는 남천 멋드러지게 조화 고목과 물 흐르는 남천 멋드러지게 조화 8코스 반월성 돌고 돌아 왕들의 침묵 속으로 ▲ 아래에 남천이 내려다 보이는 반월성길. 이른 아침, 새벽의 여명을 안고 반월성에 오른다. 소나무와 참나무의 숲이 세월을 흘리고 있다. 역사의 흔적을 피부로 느끼기에는 성(城)이 제일이다. 경주를.. 유적지 따라 이야기 따라 2015.06.10
[고도 경주 속살 걷기] '7코스' 호수 따라 가을은 깊어가고 '7코스' 호수 따라 가을은 깊어가고 골목 담벽에 눈물어린 애환 주렁주렁 ▲ 명실마을서 바라본 덕동 나는 깊은 늦가을을 즐긴다. 바다도, 사람 붐비는 한여름은 피하고 사람 떠난 늦가을의 쓸쓸한 바다를 거닐기를 좋아한다. 계절의 깊이를 느끼려면 산속 호숫가를 걷는 것도 괜찮다. 강.. 유적지 따라 이야기 따라 2015.06.03
[고도 경주 속살 걷기] 산등성이 '여기저기 수많은 고분들' 솟아 산등성이' 여기저기 수많은 고분들' 솟아 6코스 서라벌을 한눈에... ▲ 서악동 고분군 선도산 서악동고분군 입구에 내리자 왁자지껄한 소리가 마음을 긴장케 했다. 초등학생 군단이다. 서악서원과 마을을 보면서 갈까도 하다가 내려올 때면 여기 거대한 고분은 어둠에 육중함만 남길 것 .. 유적지 따라 이야기 따라 201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