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 따라 이야기 따라 119

[고도 경주 속살 걷기] 고목과 물 흐르는 남천 멋드러지게 조화

고목과 물 흐르는 남천 멋드러지게 조화 8코스 반월성 돌고 돌아 왕들의 침묵 속으로 ▲ 아래에 남천이 내려다 보이는 반월성길. 이른 아침, 새벽의 여명을 안고 반월성에 오른다. 소나무와 참나무의 숲이 세월을 흘리고 있다. 역사의 흔적을 피부로 느끼기에는 성(城)이 제일이다. 경주를..

[고도 경주 속살 걷기] '7코스' 호수 따라 가을은 깊어가고

'7코스' 호수 따라 가을은 깊어가고 골목 담벽에 눈물어린 애환 주렁주렁 ▲ 명실마을서 바라본 덕동 나는 깊은 늦가을을 즐긴다. 바다도, 사람 붐비는 한여름은 피하고 사람 떠난 늦가을의 쓸쓸한 바다를 거닐기를 좋아한다. 계절의 깊이를 느끼려면 산속 호숫가를 걷는 것도 괜찮다. 강..

[고도 경주 속살 걷기] 산등성이 '여기저기 수많은 고분들' 솟아

산등성이' 여기저기 수많은 고분들' 솟아 6코스 서라벌을 한눈에... ▲ 서악동 고분군 선도산 서악동고분군 입구에 내리자 왁자지껄한 소리가 마음을 긴장케 했다. 초등학생 군단이다. 서악서원과 마을을 보면서 갈까도 하다가 내려올 때면 여기 거대한 고분은 어둠에 육중함만 남길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