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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이라는 이름의 ‘5각 관계’2 저 여인의 몸에 내 정충을?...

김 박사는 남성 정충이 담긴 기구를 집어 들자 엉뚱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저 여인의 몸에 내 정충을 넣어 준다면?’잠시 별실로 들어갔던 김 박사는 자기 자신의 정충이 든 기구를 들고 최 여인 앞에 섰습니다그러나 아기는 낳은지 사흘 만에 죽고 말았습니다골연화증이라는 특이한 병 때문이었습니다두개골이 형성되지 못하고 온몸의 뼈가 굳지를 못해, 문어처럼 흐늘흐늘한 상태에서 죽고 만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75S6uxkx_8

1919년 3·1운동 때도 전국적으로 ‘콜레라 환자’가...

3·1운동이 일어났었던 1919년, 아울러 호열자의 습격도 거센 해였습니다. 전국적으로 1만6915명의 콜레라 환자가 발생 1만1084명이 죽었습니다.  1920년에도 호열자는 조선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이 해에는 2만4229명의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부산은 콜레라 위험지역이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부산은 전염병의 수입지가 되었습니다.부산에는 관부연락선을 타고 입출국하는 사람도 많았을 뿐만 아니라 늘 외항 선원들로 붐볐기 때문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saFEiurqis&t=10s

건강 이바구 2024.05.04

인공수정이라는 이름의 ‘5각 관계’1

산부인과 전문의 김창진(가명43)박사는 오랫동안의 인공수정 실적으로 높은 권위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그러한 김 박사에게 하루는 뛰어나게 아름다운 한 여인이 찾아왔습니다최 여인의 얘기를 들은 김 박사는 우선 그녀를 진찰한 결과, 모든 것이 정상이었습니다10년 가까운 개업의로서 전혀 느껴보지 못하던 동물적인 욕망을 김 박사는 강렬하게 느꼈습니다김 박사는 남성 정충이 담긴 기구를 집어 들자 엉뚱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B1_d1-5N2M

개항과 함께 ‘부산을 덮쳤던’ 콜레라!~

근대 시기까지도 몸서리치게 무서운 병은 역병이었습니다. 호열자는 역병 중에서도 가장 무시무시한 병이었습니다. 전파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치사율도 높았습니다.  호열자를 호역(虎疫)이라고도 하였습니다. 호랑이가 살점을 뜯어내는 고통을 준다는 뜻으로 호열자에 관한 공포 관념이 담겨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kpjqPyl1FY

건강 이바구 2024.04.27

형의 유언 따라 형수와 부부생활2그러나 ‘출생신고’가 문제

그로부터 한 달 뒤였습니다형수와 이주는 형이 남긴 유서를 개봉하였습니다“이주야, 너무도 너를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윤리에 어긋나는 부탁이지만 들어다오! 형수는 아직 젊다, 개가를 해야만 한다! 그러나 나는 형수가 나의 뜻을 받들어 너와 결혼해 주었으면 한다! 우리 집안의 혈통은 이제 너에게 달렸다! 형수를 아내로 삼아 우리 혈통을 이어 주기 바란다! 나의 마지막 부탁이니 들어다오. 내가 편한 잠을 잘 수 있도록 부탁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uM_GFXv1mfI

생활 2024.04.24

군산 최초의 극장은...

일제 강점기 군산 지역에 처음으로 극장이 등장한 연도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다만, ​명치좌(明治座)와 군산좌(群山座)가 1906년에서 1914년 사이에 개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명치좌는 조계지(租界地) 형성에 따라 격자형으로 구획된 군산의 도심 명치통에 자리한 것으로 확인될 뿐, 극장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군산좌는 1920년대 중반부터 건물 노후와 위생 문제를 이유로 극장 건물 신축 문제가 제기되어, 1926년 극장 신축 예산과 부지 선정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2lj7QS1_RY&t=5s

과학·문화 2024.04.20

형의 유언 따라 형수와 부부생활1

1973년! 김이주가 군에서 제대를 하고, 겨우 취직이 되어 출근하기 시작한 지 열흘쯤 되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형수의 전화. 형이 사망했으니 즉시 집으로 와 달라’고 메모지에 적힌 간단한 내용이었습니다 형님 하고 이주는 시체 위에 엎어졌습니다 “여보, 당신을 사랑하오. 사랑하기 때문에 결심을 내렸소! 비록 내가 먼저 간다고 하지만... 절대로 유서에 당부한 것을 위반하면 안 되오!” https://www.youtube.com/watch?v=BL5k1HFpB08&t=4s

생활 2024.04.17

최대 밀수 소굴이었던, 아치섬 '조도'를 기억하십니까?

아치섬이라고도 하는 조도는, 1950년대 국내에서 악명을 떨치던 최대 밀수 소굴이었습니다 그렇지만 1967년 방파제 공사로 조도가 육지와 이어지고, 1974년 6월에는 한국해양대학교가 이곳으로 이전해 오면서 캠퍼스단지로 각광받게 되었습니다 조도가 밀수조직으로부터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부산 시내와도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며 인근에는 부산항의 외항선 묘박지가 있어서 밀수품을 양륙하는데도 최적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WPu8ZDXUuE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 것이 달리긴 왜 달렸노!

국민학교 들어갈 때쯤부터 그 아들의 행동은 여자애와 같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목소리도 변하였습니다. 차츰 남자애들과는 멀어지고 여자애들과 어울려 놀게 되었습니다. 18살 때 그 아들은 무작정 가출하였고, 춘천에서 대폿집 심부름 꾼으로 일했습니다.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 것이 달리긴 왜 달렸노, 마음속에서 스스로 푸념하기 시작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IuFtwA6mjs

생활 2024.04.10

映畫역사(나운규&박간산정迫間山亭)

부산에서 생활하였던 나운규는, 매일 어느 길을 다녔을까요? 조선키네마는 영주동의 영남여관을 공식 숙소로 지정했는데 나운규도 다른 배우들과 함께 여기에서 생활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영화인들이 모였던 박간산정이라는 별장도 그 부근에 있었습니다. 박간산은 중앙공원이 있는 영주동 뒷산을 이르는 별칭인데, 그 이름은 부산의 일본인 사업가 하자마 후사타로(迫間房太郞)의 별장에서 유래한 것이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UFjeJbEW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