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 스토리] '신동방'그룹 '신동방'그룹 신동방그룹은 부산에서 방앗간으로 출발해 15개 계열사를 거느린 굴지의 그룹사로 성장했다. 일제강점기인 1933년 창업주 신덕균이 부산 동구 초량동(현 부산역 건너편 속칭 텍사스촌 일대)에 태평정미소를 차린 것이 출발점이었다. 당시 미곡거래소에서 사들인 현미를 부드.. 경제 2015.02.14
[부산기업 스토리] '동국제강' [부산기업 스토리]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쇠못과 철사를 생산하는 소규모 공장에서 글로벌 철강업체로 성장하는 성공신화를 쓴 회사다. 창업주 장경호 회장이 1949년 부산 동구 초량동 남선창고 화재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던 재일동포로부터 중고기계를 인수해 차린 대한선재가 그 효시.. 경제 2015.02.07
[부산기업 스토리] '신진'자동차 '신진' 자동차 신진자동차(현 자일 대우버스 전신)는 1955년 2월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출범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회사다. 6·25 전쟁 때 부산으로 피난 온 충남 공주 출신 김창원 형제가 육군 정비창 부지를 불하받은 자리에 폐차 조립 회사를 차린 것이다. 그렇게 출발한 신진자.. 경제 2015.01.31
[부산기업 스토리] '제일제당' '제일제당' 제일제당은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이 제조업에 첫 발을 내디딘 회사다. 6·25 전쟁으로 전 국토가 폐허로 변하고 전 국민이 생필품 구득난에 허덕이던 1953년 8월, 이 전 회장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터를 잡고 설탕공장을 지었다. 국내 최초의 설탕공장이었다. 이 전 회장.. 경제 2015.01.24
[부산기업 스토리] '금성사' 금성사 금성사는 1958년 10월 1일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에서 출발해 세계 2위 전자회사로 성장한 LG전자의 전신이다. 전자제품이라고는 미군 PX에서 흘러나온 라디오가 고작이었던 시절, 구인회 전 회장이 럭키화학으로 번 돈을 몽땅 투자해 정면 승부를 걸었던 회사다. 하지만 처음 시장 반.. 경제 2015.01.17
[부산기업 스토리] '럭키화학' 럭키화학 럭키화학은 부산에서 출범해 국내 랭킹 3위 재벌사로 성장한 LG그룹의 모태다. 구인회 전 회장이 1947년 1월 부산 서구 서대신동 자택 마당에 차린 공장에서 여성용 크림인 '동동구리무'를 생산한 것이 시작이었다. 6·25 전쟁 특수와 더불어 동동구리무가 불티나게 팔려나가자 또 .. 경제 2015.01.10
[부산기업 스토리] '국제상사' '국제상사' 국제상사는 부산이 낳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신발회사였다. 22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거느렸던 국제그룹의 모태가 된 회사다. 그런 국제상사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우연에 가깝다. 1948년 4월 창업자 양정모 회장의 부친 양태진이 운영하던 정미소(현 부산진시장 주차장 자리) 에 .. 경제 2015.01.03
[부산기업 스토리] ③ 동명목재 '동명목재' 동명목재는 부산에 뿌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합판공장이었다. 1970년대에는 7년간 수출 1위 자리를 고수했을 정도로 견실한 기업이었다. 그런 동명목재도 시작은 미약했다. 빈농 출신인 강석진 회장이 1925년, 일본 사람이 경영하던 가구공장 노동자로 일하면서 모은 돈 400원.. 경제 2014.12.27
[부산기업 스토리] ② 한진중공업 [부산기업 스토리] ② 한진중공업 정순형 기자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동 5가 29번지. 한진중공업에 들어서면 길이 100m 크기의 독 벽면에 적힌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NO.1 DOCK'. 한국 최초의 선박 건조장이라는 뜻이다. 도크가 말해 주듯 한진중공업의 뿌리는 1937년에 문을 연 '조선중공업'.. 경제 2014.12.21
[부산기업 스토리] ① 조선방직 [부산기업 스토리] ① 조선방직 조선방직㈜은 부산진구 범일동 자유시장 일대에 있던 동양최대 규모의 면방직 회사였다. '조방 앞'이라는 이름도 옛날 조선방직이 있던 자리라는 뜻에서 나왔다. 1917년 일본 미쓰이 재벌이 설립한 조선방직은 종업원이 3천여 명에 달했다. 당시 부산지역 .. 경제 201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