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동네 꼬마들의 일급 수영장 [김열규 교수의 '내 부산, 내 옛 둥지'] ⑫ 보수천 '검정 다리'서 물놀이 "벌거벗은 동네 꼬마들의 일급 수영장" 동대신동 골짝에서 흘러내린 보수천은 부용동, 보수동, 부평동, 토성동과 자갈치를 거쳐 바다로 흘러들었다. 보수동과 서대신동이 만나는 지점에 있던 '검정 다리' 아래는 꼬마.. 부산 이바구 2011.08.29
'후잔닛보(釜山日報)'에 글이 실리고 [김열규 교수의 '내 부산, 내 옛 둥지'] ⑪ '후잔닛보(釜山日報)'에 글이 실리고 "초등 작문 경시 당선, 문학도 꿈 키워줘" 부산일보는 1940년대 시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작문 경시 행사를 열었다. 김열규 교수는 '부산 바다'라는 작품을 출품해 수상했다. 부산일보에 글과 이름이 실렸다. .. 부산 이바구 2011.08.29
탈선한 전차, 상가에 돌진 [김열규 교수의 '내 부산, 내 옛 둥지'] ⑩ 탈선한 전차, 상가에 돌진 "동네 꼬마들 참혹한 현장 눈물로 지켜봐" 1952년 가을 부산 중구 중앙동 부산우편국 앞 사거리에서 벌어진 전차 충돌 사고 현장. 옛시청에서 서면을 거쳐 온천장으로 가는 시발전차(383호)가 대신동 부산공설운동장 앞에.. 부산 이바구 2011.08.14
부산 초등학교 체육대회 [김열규 교수의 '내 부산, 내 옛 둥지'] ⑨ 부산 초등학교 체육대회 "부민 이겨라 … 봉래 이겨라" 함성 메아리 1931년 부산공립보통학교(현 봉래초등학교)에서 열린 가을 운동회 장면. 한복 차림의 학부모들과 운동장 뒷편의 일제 강점기 가옥 모습이 이채롭다. 1930~40년대 부산지역에 조선.. 부산 이바구 2011.08.14
전차 승객 모두 일어나 용두산 향해 큰절 [김열규 교수의 '내 부산, 내 옛 둥지'] ⑧ '나가테 도오리'(광복로) 야시장에서 "전차 승객 모두 일어나 용두산 향해 큰절" 1959년 5월 30일자 부산일보에 실린 광복로 야시장 관련 기사. 경남도, 부산시, 경찰서가 허가기간이 끝난 광복로 야시장의 존폐문제에 대해 협의했다는 내용이다. 광.. 부산 이바구 2011.08.14
日 소학교 꼬마들에게 욕설 퍼붓고 도망 [김열규 교수의 '내 부산, 내 옛 둥지'] ⑦ 소년 독립투사의 투쟁 "日 소학교 꼬마들에게 욕설 퍼붓고 도망" 1920년 9월 1일 부산 제7 공립심상소학교로 개교한 부산 중구 대청동 옛 동광초등학교의 1934년 모습. 1998년 문을 닫은 동광초등학교는 남일초등학교와 통합돼 오늘날 광일초등학교가.. 부산 이바구 2011.08.14
용두산 신사(神社)서 일본 신들에게 절하고 [김열규 교수의 '내 부산, 내 옛 둥지'] ⑥ 용두산 신사(神社)서 일본 신들에게 절하고 "일본이 전쟁에 이기게 해 달라고 빌었다" 일제는 1916년 용두산을 공원으로 조성한 뒤 용두산 신사를 건립했다. 1934년에는 옛 용미산에 당시 부산부청(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 건립계획이 추진되면서 .. 부산 이바구 2011.08.14
동화 듣기·사탕 맛 홀려 교회 예배 개근 [김열규 교수의 '내 부산, 내 옛 둥지'] ⑤ 부용동, 영생유치원과 항서교회에서 "동화 듣기·사탕 맛 홀려 교회 예배 개근" 대한예수교 장로회 항서교회는 1905년에 설립됐다. 현재의 '놀이아 유치원'의 전신인 '영생유치원'이 항서교회에 딸려있었다. 주말이 되면 유치원생들은 예배에 참가.. 부산 이바구 2011.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