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과 남선창고(南鮮倉庫)!~[최학림의 근현대 부산 엿보기] 6) 초량과 남선창고(南鮮倉庫)!~[최학림의 근현대 부산 엿보기] 6) 개항 이후 신초량, 초량촌으로 불린 곳이 오늘날 초량동과 영주동이다. 전관거류지 배후의 근대 초량은 아주 '묘한' 경계지역이었다. 부산항의 외국인들과 통상을 관장하던 부산감리서(봉래초등학교 자리)가 들어서고, 영국.. 부산 이바구 2012.11.17
새마당!~[최학림의 근현대 부산 엿보기] 5) 새마당!~[최학림의 근현대 부산 엿보기] 5) 부산의 근대사는 매축과 떼려야 뗄 수 없다. 1900~1930년대의 숱한 매축으로 오늘의 부산이 만들어졌다. 이를테면 이런저런 '새마당'이 만들어진 과정이었다. 원래 조선시대에 일본과 교역을 위해 내준 용두산 일대의 초량왜관은 부산 모퉁이의 고.. 부산 이바구 2012.11.10
고원견 수원지[최학림의 근현대 부산 엿보기] 4) 고원견 수원지[최학림의 근현대 부산 엿보기] 4) 1931년 8월 2일 오전 9시께 대신정(대신동)에 사는 최출정이라는 남자가 '고원견수원지'에서 더위를 식히다가 심장마비로 즉사했다. 시체를 오후 6시께 건져냈는데 사람들이 무척 찜찜해했다. 당시 많은 부산 사람들이 고원견수원지의 물을 .. 부산 이바구 2012.11.05
우에노(上野)의 <안락정>[최학림의 근현대 부산 엿보기]3) 우에노(上野)의 <안락정>[최학림의 근현대 부산 엿보기]3) 사람에게는 배설의 본능이 있고, 그 배설에는 사회사가 얽혀든다. 개항과 더불어 조선에 없던 유곽이 처음 들어온 곳이 부산이었다. 예창기(藝娼妓)는 일본인이었다. 부산은 강제 개항의 최전선에서 어차피 모든 것을 받아들.. 부산 이바구 2012.10.27
옛 <동래별장> 주인[최학림의 근현대 부산 엿보기] 2) 옛 동래별장 주인[최학림의 근현대 부산 엿보기] 2) 일제강점기에 부산의 하자마 후사타로(迫間房太郞)는 신화(?)였다. '하자마 1인의 부(富)는 부산의 일본인 8천호에 해당하고 부산의 전 조선인 1만31호를 당하고도 남는다'고 했다. 경남에서만 800만 평, 심지어 전남·북의 땅까지 소유했.. 부산 이바구 2012.10.20
[최학림의 근현대 부산 엿보기(1)] 변방의 화가 변박 [최학림의 근현대 부산 엿보기(1)] 변방의 화가 변박 최학림 기자 2012-09-01 [08:35:03] | 수정시간: 2012-09-03 [14:17:32] | 23면 18세기 변박은 이른바 변방의 화가였다. '이른 시기의 근대'에 동래 재지(在地) 화가로 변박, 이시눌, 변곤, 변탁의 이름이 나오는데 그 중 변박은 한양 이외에서 이름을 알.. 부산 이바구 2012.10.12
에필로그-내게 끼쳐진 부산이여! [김열규 교수의 '내 부산, 내 옛 둥지'] 26 에필로그 - 내게 끼쳐진 부산이여! "한국 근현대사 발전 텃밭…제2고향 긍지" 필자(김열규 교수)는 1930년대 초부터 1950년대 초까지 20년 넘게 한국 근·현대사의 중심이었던 부산에 살았다. 일제강점기, 광복, 6·25전쟁까지 격동기의 세월을 .. 부산 이바구 2012.02.11
6·25전쟁 부산의 전시 피난 대학 [김열규 교수의 '내 부산, 내 옛 둥지'] 25. 부산의 전시 피난 대학 포화 속 다급하게 개학 … 교양과목 고작 6·25전쟁 때 전시 연합대학의 장소로 사용됐던 '부민관'의 1930년대 모습. 이 극장은 현재 광복동 입구 한국투자증권 자리에 있었다. 1916년 '상생관'으로 출발해 1946년 '대중.. 부산 이바구 2012.01.28
6·25 전쟁 후방기지! 제2부두에서... [김열규 교수의 '내 부산, 내 옛 둥지'] 24 6·25 전쟁 후방기지, 제2부두에서 "서툰 영어로 군수물자 하역 통역 맡아" 1950년 6·25전쟁 때 부산의 부두는 유엔군과 미군을 위한 병참기지이자 후방기지였다. 제1부두는 병사들의 수송에 이용됐고, 나머지 부두는 전쟁 물자와 군 장비, 각.. 부산 이바구 2012.01.06
‘대정공원' 3·1절 기념식에서 우익의 테러 당하다 [김열규 교수의 '내 부산, 내 옛 둥지'] 22 '대정공원' 3·1절 기념식에서 우익의 테러 당하다 "독립선언문 낭독할 때 난데없이 돌 벼락" 대정공원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일본의 대정(大正) 천왕 즉위 기념사업 일환의 결과물이었다. 지금의 부산 서구청 자리에 운동장을 겸한 공원시.. 부산 이바구 2011.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