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여행] '감천마을'에서 '까치고개'까지... '감천마을'에서 '까치고개'까지... '미로골목' 헤매다 하늘 닿았네…부산판 티베트 어떤 각도에서 어떤 마음으로 보는가에 따라 느낌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의 위쪽에서 아래를 굽어보고 찍은 사진이 마치 티베트의 어느 마을처럼 아련하고 신비하다. - 전국구.. 부산 이바구 2015.07.15
[이야기 공작소]부산의 뿌리 '얼쑤' 동래- 동래읍성의 푸른 이끼 동래읍성의 푸른 '이끼' 옛 城은 말한다, 다시는 치욕의 역사 되풀이 말라고 - 1592년 임진왜란 아수라장 속 - 적과 싸우다 스러져간 민관군 - 선조들의 피눈물 서려 있는 곳 - 1910년 국권을 빼앗아간 일제 - 성 허물고 일본인에 땅 팔아 넘겨 - 해방 후엔 흔적조차 찾기 힘들어 - 새 돌을 쌓고 .. 부산 이바구 2015.07.11
역설의 공간Ⅱ[현대사와 부산의 장소성] '부마항쟁' 부산 정체성을 둘러싼 흔적 투쟁의 근원: 부마항쟁 철권통치 걷어찬 도시대중의 저항…1979년 '10월의 축제'를 기억하라 옛 부산시청 앞을 계엄군의 탱크와 장갑차가 지키고 있다. 1979년 10월 16일 오후 2시 전국에서 가장 시위할 줄 모르는 유신대학이라고 놀림 받던 부산대학교 학생 2500명.. 부산 이바구 2015.07.11
[부산 매력 공간] '등대', 다른 세상 넘나드는 경계 등대, 다른 세상 넘나드는 경계 뭍과 바다, 자연과 문명, 동양과 서양…그 경계의 접점을 밝힌 빛 오륙도 등대섬에 위치한 오륙도 등대 '얼어붙은 달그림자 물결 위에 차고, 한겨울에 거센 파도 모으는 작은 섬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에,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동.. 부산 이바구 2015.07.08
[부산 도심 여행] ] 대저1동 '신촌마을 일본식 가옥'들 대저1동 신촌마을 '일본식 가옥'들 역사 저편 사라진 '대저 배' 명성처럼…스러져가는 근대 삶의 추억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이동철 씨의 일본식 가옥. 울타리는 없고 집 앞에 일본식 정원을 꾸며 놓았다. - 특산품이던 배 - 70년대까지 전국 생산의 80% 이상 차지 - 일제 배농사 위해 자국민 정.. 부산 이바구 2015.07.08
역설의 공간Ⅱ[현대사와 부산의 장소성] 기억과 망각이 교차하는 '한국전쟁 임시수도' '기억과 망각이 교차'하는 한국전쟁 임시수도... 쫓겨온 수도, 장기독재의 터가 되다 1952년 이승만 대통령은 '부산정치파동'을 거쳐 집권을 8년 연장한다. 이 과정에서 이순신 장군과 자신을 동일한 국난극복의 위인으로 만들려는 이미지 작업을 벌였다. 사진은 그해 봄 진해에서 열린 이.. 부산 이바구 2015.07.04
[부산 매력 공간] '켜켜이 쌓인 애환' 이야기가 되다 '켜켜이 쌓인 애환' 이야기가 되다 이러쿵저러쿵 이바구로…지나갈둥말둥 골목길, 오르락내리락 달동네가 숨쉰다 '유치환의 우체통'에서 보이는 전경. 부산항 북항을 조망할 수 있다. 부산에는 소위 '달동네'가 여러 군데 있다. 산이 많다 보니 경사 지형에 뿌리를 내린 집과 마을이 곳곳.. 부산 이바구 2015.07.02
[부산 도심 여행] ] '포장마차' 순례기 '포장마차' 순례기 ○○집은 돌게장, ○○집은 LA갈비…포장마차도 대표메뉴 있다 필자 양화니 핑크로더 대표와 디자이너 박정원 김예지 씨(오른쪽부터)가 부산 중구 옛 아카데미극장 앞 포장마차에서 칼칼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돌게장을 즐기고 있다. 홍영현 기자 hongyh@ - 남포동·서면.. 부산 이바구 2015.07.02
[이야기 공작소] 부산의 뿌리 '얼쑤' 동래!~ 한국 과학사에 큰 족적 한국 과학사에 큰 족적 과학기술로 나라 지키고 백성 보호하고…동래, 겨레과학의 메카 - 가야시대에는 - 철기문화 꽃피우고 - 고려·조선시대엔 - 화약무기 등 제조 - 국방과학 전초기지 역할 - 개화기엔 '마마귀신' 퇴치 - 의료·보건위생 중심지로 - 조선 최고 과학자 장영실 - 유전공학 .. 부산 이바구 2015.06.20
[부산 매력 공간] 공간이 '마음'과 '관계'를 다독이다 공간이 '마음'과 '관계'를 다독이다 神 받듦엔 격식 없고 貧者 품음엔 엄마 같으니…디자인 참 포근하다 알로이시오 가족센터 성당의 제단 신부님의 흔들의자에 앉았다. 짙은 밤색의 팔걸이와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는 빛이 바랜 쿠션이 그대로 묶여 있다. 신부님의 체취가 느껴진다. 의자.. 부산 이바구 2015.06.17